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음식 배달도 업체별로 다르나..."폭염할증, 동일하게 해주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각기 다른 업체별 폭염할증에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받아" 불만↑
전문가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 마련해 지원책 보장해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최근 폭염이 지속되자 배달 업체들이 체감 온도가 일정 이상을 넘어가면 할증을 부여하는 등 제도를 자체적으로 도입했지만, 업체마다 제각각 달라 이를 받지 못하는 배달기사들이 생기면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2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체감온도 35도의 폭염이 이어지며 배달기사들은 연일 더위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다.

주요 업무지구가 집중된 강남구 인근 도로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주문 랠리'에 줄지어 늘어선 이륜차를 쉽게 마주칠 수 있었다. 도로변에서 땀을 닦은 채 서 있는 배달기사 김모(60)씨는 두꺼운 라이더복을 여닫으며 "도로 열기 때문에 어지럽다"고 말했다. 강남 업무지구 인근에서 분식업체를 운영하는 한 점주 역시 "이 시간만 되면 배달 주문이 폭주하는데 배달 기사들이 땀을 줄줄 흘리면서 오간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연일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가마솥 더위가 8월 둘째날도 이어지고 있다. 한 음식 배달 서비스맨이 오토바이에 차양막을 설치 잠실새내역 인근을 지나고 있다. 2023.08.02 leemario@newspim.com

폭염이 지속되자 대형 배달 플랫폼은 여름철 폭염 노동환경에 대한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용해 일정 온도 이상의 더위가 지속될 시 '폭염할증'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가 자체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보니, 각 업체마다 기준과 금액 등이 달랐다. 실제 배달의 민족은 33도 이상일 때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만 1000원정도의 할증을 부여하고 있었고, 요기요는 금전 지원 대신 '쿨다운 프로모션'으로 시원한 물 등을 지원하고 있었으며, 배달 대행 업체인 '바로고'는 지원 제도가 따로 없었다.

같은 거리, 같은 음식을 배달해도 일부 기사는 할증이나 추가 지원을 받는 반면 일부 기사는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배달 기사들 사이 불만이 나오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특수고용노동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서비스연맹 특수고용노동자 파업대회를 마친 뒤 행진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2023.07.03 mironj19@newspim.com

서울 마포구에서 배달 업무를 하는 정모(23)씨는 "어제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갔는데도 폭염할증을 전혀 받지 못했다"며 "더위를 먹어 사고가 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자주 일어나서 배달하기 싫은데 배차를 거부하면 받는 패널티나 업체 가입 수수료 때문에 위험해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배달기사도 "일부 플랫폼에서는 그나마 받던 할증료도 요즘 들어서는 갑자기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폭염할증을 따로 요구해도 업체 측에서 '기본 단가 경쟁 때문에 배달료를 낮춰야 하는데 기상할증을 붙이면 매장 계약이 날아갈 수 있다'며 폭염할증은 없다고 못 박았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도 할증을 받지 못한 배달기사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보였다. 배달기사 전문 커뮤니티에서는 "날씨가 이렇게 날씨가 더운데 무슨 배짱으로 폭염할증을 안 주는지 모르겠다", "더워서 어지러운데 이 악물고 버티는 중이다", "폭염할증 안 줘서 불이익을 본 사람도 꽤 많다"는 등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에서 배달 노동자들에 대한 통일된 가이드라인과 정책 지원이 보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형 배달업체가 아닌 영세업체에 종속된 플랫폼 노동자들은 노동구조 특성상 노조를 결성하기 어려워 노동 안전, 복지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가지기 어려운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등 차별이 있다"라며 "플랫폼 서비스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이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플랫폼 노동 사각지대에 대한 논의를 확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