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태풍 내습 대비 장기계류 선박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항포구 내 장기계류 선박 현황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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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해양경찰서 전경[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3.08.02 |
장기계류 선박은 장기간 운행하지 않은 방치 선박, 감수보존 선박, 계선신고 선박 등이며, 선체 노후로 인한 부식과 관리자 부재로 인해 언제든지 해양오염사고 등으로 2차 사고 발생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이에 사천해경은 태풍 내습 대비 관내 주요 항포구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민간해양구조대 간 합동 순찰 예정이며, 장기계류 선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소유주 대상 관리 조치 계도 및 지자체를 통한 행정조치를 강화해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장기계류 선박의 침수·침몰로 인한 해양오염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선박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통한 사전에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