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최대 50억원 투입 '지속가능 섬' 조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024년도 섬지역 특성화 사업'에 남면 금오도 직포, 삼산면 초도 의성과 대동 3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섬 주민 주도의 소득사업 및 마을특화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추진 실적에 따라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원이 투입된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행정안전부는 전국 188개 특수상황 지역 내 개발대상 섬 중에서 17개 섬의 1단계 사업 신청을 받았다.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9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는 남면과 삼산면의 3개소로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남면 금오도 직포와 삼산면 초도 의성과 대동은 주민 역량기반 조성인 1단계 사업으로 2025년까지 섬당 4억원씩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면 금오도와 삼산면은 다양한 문화와 생태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인프라 확충과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며 "지속가능한 섬 조성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에도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남면 안도와 화태도는 올해부터 섬당 4억원씩 투입, 섬 특성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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