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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건설 이권 카르텔 정밀 겨냥해 끝까지 팔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17:33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17:33

[서울=뉴스핌] 김정태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공공은 물론 민간 아파트 현장 부실공사에 대해 총체적 이권 카르텔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건설분야 이권 카르텔 부분은 LH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8월 말까지 GS건설의 전국 사업장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전부 포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한준 LH 사장. 2023.07.31 yooksa@newspim.com

원희룡 장관은 "LH 관련해서는 설계부터 시공, 감리 등 LH 담당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들이 있고 어떤 잘못들이 있는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정밀조사할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인사조치, 법적 불이익 조치뿐만 아니라 더 깊은 조사를 위해 공권력이 필요하다 판단될 경우 전원 수사를 위해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원 장관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17년 이후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기둥 주변 보강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설계와 감리, 시공 전 과정에서 부실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 장관은 "LH 전관예우를 포함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권 카르텔의 모든 문제 다 들여다보려고 한다"며 향후 GS건설 외 민간 건설사 대상으로 확대 조사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 국토부는 지하주차장 철근을 빠뜨린 LH 아파트 15개 단지를 공개했다. 준공완료단지는 9개, 공사중인 단지는 6개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단지명 공개와 관련해서는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발표했지만 이 중에는 발표를 하지말아달라는 지구도 있었다"면서도 "정부 은폐나 축소 등의 의혹이 나올 것 같아 남김 없이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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