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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국 소비자, 취향 중시하고 애국 소비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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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소비시장 체력 기르는 중국, 유망분야는' 책자 발간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8월 1일 중국 내수 소비시장의 트렌드를 다룬 '내수 소비시장 체력 기르는 중국, 유망분야는'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중국 경제회복의 주축인 소비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가전, 헬스케어, 아웃도어, 취향소비, 홈코노미 등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지의 잇템(it item)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키워드는 '개·국·공·신'으로 ▲개인 ▲국조(애국소비) ▲공능(기능) ▲신식화(정보화·디지털화)의 앞 글자를 따 만들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 매장에 마스크를 쓴 베이징 시민들이 쇼핑하고 있다. 2020.08.25

현재 중국 경제는 내수 소비와 정부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GDP는 2분기 6.3% 성장하며 상반기 5.5%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에는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소비회복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내수 소비 확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매·외식·관광을 중심으로 구매 및 판매지원을 강화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원, 세금 면제, 전기차 하향(下鄕, 농촌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고서는 중국을 '인구 10억 명이 넘는 가장 가까운 시장'으로 바라보며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중국 소비자는 소득 증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계층분화, 지역·소득별 양극화 등 다양한 변화를 보여 이들의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 선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양해진 중국 소비자층에 따라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개성을 중요시하는 MZ 사무직들은 근무 환경을 편안하고 또 즐겁게, 그리고 자신의 입맛대로 꾸미는 데스크테리어(desk-terior) 사무용품, 디퓨저 등에 관심이 많다.

아울러 1인 가구 증가, 팬데믹 격리 등으로 집콕 소비가 관심을 받고 있다. 홈 카페를 가능케 하는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나, 손쉽게 건강한 집밥을 만들 수 있는 조미료 등에 대한 젊은 세대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중국제품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자국산에 대한 자부심으로 애국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의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 자체의 역할을 넘어서 녹색, 건강, 스마트 등과 같은 확장된 기능성을 추구하며  정보의 습득부터 판매, 구매 등 모든 단계에서 인터넷, 모바일 등 정보화된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이번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중국을 가장 가까운 거대 소비시장으로 재인식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내수시장이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고 어떤 트렌드가 주목받는지 원점에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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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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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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