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특위, 규탄성명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정부가 '2023년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를 거듭 주장하고 나서자 경북도의회가 강력 규탄하고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28일 규탄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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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주장을 담은 '2023년 방위백서'를 즉각 파기할 것을 촉구했다.[사진=경북도의회]2023.07.30 nulcheon@newspim.com |
또 성명은 "일본 정부는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진정한 과거사 반성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정립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배한철 경북도의장은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것은 전 세계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임을 강조하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270만 도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일본은 지난 1978년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최초로 기술하기 시작한 이래 1997년부터는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2005년부터는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표기하는 등 올해로 19년째 엉터리 억지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