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재부 방문 지역 발전 시업 논의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발전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윤 시장은 정부세종청사 기재부에서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강우진 기후환경예산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김준철 연구개발예산과장 등을 잇따라 만났다.
윤 시장은 미래 첨단산업, 관광, 푸드테크, 재해예방, 기업유치,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등 분야별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윤병태 나주시장, 기재부 방문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요청' [사진=나주시] 2023.07.28 ej7648@newspim.com |
주요 건의 사업은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450억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200억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지원(30억원) 사업 등이다.
항구적인 재해예방 사업인 ▲나주 영산지구 배수개선(124억원) ▲영산강 나주지구 통합하천개발 치수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식품 업사이클링 산업화 지원(250억원) ▲나주읍성권역 한국형 정원길 조성(100억원) ▲난대수종 활용 국산 목재 목조 건축 실연(130억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도 사업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
이 밖에 호남권의 열악한 연구개발 여건 개선을 위한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레이저·인공태양공학연구시설 유치도 지원 요청했다.
시는 9월, 10월 국회를 찾아 2024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발품 행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병태 시장은 "건의한 사업들은 나주의 미래 먹거리이면서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미래산업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현안이다"며 "예산확보를 위한 당위성, 논리, 세밀한 전략을 통해 끊임없이 중앙부처, 국회의 문을 두드리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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