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에어필터 등 무상점검 제공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여름철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을 돕기 위해 순정 부품을 할인하는 '2023 여름맞이 캠페인(Enjoy Summer)'을 내달 12일까지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캠페인 동안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오일을 비롯해 냉각수, 에어필터,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배터리 등 여름철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주요 항목들을 무상으로 점검받고, 최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와이퍼 블레이드 및 실내 공기정화 필터 등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부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타이어 4본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교환 비용 지원 서비스 제공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벤츠 코리아에서 권장하는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체 주기는 6개월에서 1년 정도다. 와이퍼의 고무는 기온, 눈, 비, 미세먼지, 염화칼슘 등으로 인해 마모되는 소모성 물질이므로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와이퍼 작동 시 소리가 나거나, 유리가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새 와이퍼로 교체해야 한다.
모바일 지도 앱에서 공식 서비스센터 이용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3000명 고객에게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무료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고객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여름은 자동차에 가혹한 계절로,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어느 때보다 차량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올여름은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폭염은 물론 길어진 장마까지 더해져 운전자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필터,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와이퍼 등에 더욱 신경을 써야 최적의 차량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때문에 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한 사전 점검이 필수다.
에어컨을 가동하면 불쾌한 냄새로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에어컨 사용 후 차량 내부에 남은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다가 가동했을 때 시큼한 냄새를 만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목적지 도착 전 에어컨을 끄고 외부 순환 모드로 전환해 2~3분 주행하면 에어컨 내부를 말릴 수 있다.
또한 방향제 대신 탈취제를 에어컨이 나오는 송풍구 위치와 차량 내부 전체에 분사한 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장 강하게 가동해 공조기를 내기순환모드로 바꿔주는 것도 방법이다.
벤츠 코리아에서 권장하는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는 주행거리 1만km 혹은 6개월이다.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배터리 온도 상승의 주범이다. 배터리의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간 사용 시 1시간에 한 번씩 5~10분 정도 에어컨을 꺼주고 습도로 인한 배터리 부식을 막기 위해 배터리 주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빗물로 인한 누전 등 고장 예방을 위해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도로 노면의 뜨거운 열로 인해 여름철 타이어 마모는 다른 계절보다 심하다. 여기에 장마철에는 수막현상으로 도로에서 타이어가 접지력을 상실하고 미끄러질 수 있어서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상태 점검이 필수다.
타이어 트레드 홈의 마모 한계선은 1.6㎜로, 이에 이르기 전에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고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더 넣어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서로 맞물리면서 계속 마찰이 발생하면 차량이 갑자기 멈출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한계선을 확인해 3.0mm 이하로 닳았을 경우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디스크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교체해야 한다. 두 부품 모두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정기적으로 점검 받는 게 좋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