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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셀토스 한 판 붙자'...더 강해져 돌아온 트레일블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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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모델 대비 세련됨+터프함 더한 디자인
탄탄한 주행성능에 차급 뛰어넘는 공간감 강점

[서울·여주=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가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최강자인 기아 셀토스의 경쟁 모델이다. 소형 SUV지만 준중형급 크기의 셀토스보다 사이즈도 더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쉐보레의 모델인만큼 셀토스에 비해 옵션의 다양성이나 실내 디자인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실내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개선해 돌아왔다.

지난 26일 더케이호텔서울과 경기도 여주시의 70km가 넘는 구간을 시승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여러 모로 이전 모델 대비 개선된 점이 분명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초 출시되며 소형 SUV 시장에 바람을 불러일으킨 트랙스 크로스오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었다. 시승차는 액티브(ACTIV) 트림에 프리미엄 패키지와 스위처블 AWD 패키지를 적용한 풀옵션 모델이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어디에서 보는지에 따라 크기가 달라 보이는 매력을 뽐냈다. 어떨 때는 작아 보이는 듯하면서도 가까이 가면 다시 크게 느껴졌다. 실제 트레일블레이저의 전장은 최대 4425mm로 동급인 기아 셀토스(4390mm), 현대차 코나(4350mm)보다 길고 르노코리아의 XM3(4570mm)보다는 짧다. 수입 준중형 SUV인 볼보 XC40의 전장이 4440mm인 점을 감안하면 준중형에 달하는 사이즈인 셈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GM]

트레일블레이저의 전폭(너비)은 1810mm로 셀토스(1800mm)보다는 넓지만 코나(1825mm)보다는 좁다. 실제로 운전석에 탑승하니 좌우 너비는 차급에 맞는 무난한 편에 속했다. 2열 공간은 키 173cm의 성인 남성이 앉아도 무릎 공간(레그룸)이나 머리 위 공간(헤드룸)이 넉넉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와닿는 변화는 디자인이다. 이전 모델도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지만 투박한 쉐보레의 내외장 디자인이 아쉬웠다면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훨씬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췄다.

외장 디자인은 이전 모델 대비 터프함과 세련됨을 더했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그릴과 크롬 그릴바는 보다 강조됐고 LED 주간 주행등은 이전 모델 대비 날카로워졌다. 테일 램프의 디자인 역시 달라져 이전 모델 대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운전석에 앉으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인테리어였다. 계기판은 8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으며 중앙에는 11인치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화면은 운전자 쪽을 향해 조작이 쉽도록 했다. 이전 모델 대비 시원시원해진 디스플레이는 확실히 쾌적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유무선으로 연결해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GM]

주행을 시작하니 앞서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의 차별점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지엠은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면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는 지향점이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트레일블레이저에는 1.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대 출력 157마력, 최대 토크 2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보다는 확실히 강한 힘을 낸다. 중형 세단인 말리부에도 적용됐던 이 엔진은 오히려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되며 제 주인을 찾은 느낌이었다. 초반 가속부터 고속 주행까지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힘 있게 치고 나갔다.

각종 편의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옵션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도 사용할 수 있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였다. 다만 이는 액티브 트림 200만원, RS 트림 240만원인 스위처블 AWD 패키지 옵션을 적용해야만 가능하다. ANC가 적용된 실내에서는 주행 시 소음을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쉐보레 보타이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도 옵션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두 손에 짐이 있더라도 트렁크 아래에서 발차기(킥 모션)을 하면 트렁크의 개폐가 가능하다.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도 옵션으로 적용하면 구간 단속이나 앞차와 간격 조정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GM]

이번 시승에는 오프로드 구간이 포함돼 트레일블레이저의 4륜 구동 성능을 시험할 수 있었다. 시승 코스에는 오르막과 내리막 흙길은 물론 물이 고인 진흙길도 포함됐는데 4륜 모드로 주행할 시 큰 어려움 없이 오프로드 운전이 가능했고 2륜과 4륜 모드 변경도 버튼식으로 쉽게 조작 가능했다.

새로 출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임에도 넉넉한 공간과 4륜 주행을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차급을 뛰어넘는' 매력을 보여줬다. 기본기인 주행성능도 탄탄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이다. 각종 편의사양에도 최상위 트림 기준 3000만원대에서 시작돼 풀옵션 3600만원대의 가격은 다소 비싼 감이 있다. 115만원인 파노라마 선루프를 제외하더라도 3500만원대다.

그럼에도 4륜 구동이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등 프리미엄한 기능을 옵션으로라도 선택할 수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원 ▲Premier 2799만원 ▲ACTIV 3099만원 ▲RS 3099만 원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GM]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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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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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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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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