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27일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를 적기에 고급하고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산항건설사무소(이하 '부건소')와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1구역, 2구역)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은 2012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8년간 총사업비 199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전체 길이 4.25㎞의 부지로, 수심확보를 위한 준설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처리 항만시설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오른쪽)이 27일 공둔표 부산항건설사무소 소장(왼쪽)과 부산항 신항준설토 투기장(1구역, 2구역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2023.07.27 |
면적 175만㎡인 1구역 투기장은 현재 준설토 투기가 100% 완료됐으며, 105만㎡의 2구역 투기장은 약 68% 투기가 진행된 상태이다.
준설토 투기 완료 이후 해당 부지는 이후 진해 신항 컨테이너 부두와 항만 배후단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건소가 조성·관리하는 준설토투기장 구역은 장래 BPA가 시행 예정인 '진해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하부건설사업' 구역이 상당 부분 중첩된다.
부산항만공사와 부건소는 투기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부두'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리구역과 업무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항만시설 점검 ▲해충방제 ▲민원해결 주체 ▲투기상황 통제 등 세부 업무범위를 명확히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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