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중국 자매도시 후베이성 징저우시 예술단이 제22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에 참가했다.
27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예술단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청소년 분야에서 대면 교류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펼쳐진다.
창극 '패왕별희' 공연 장면 [사진=국립창극단] |
예술단은 이날부터 예술축전 오리엔테이션과 포럼에 참석해 도시 및 공연작품을 소개하고, 오죽헌 참관, 농악 체험 및 방짜수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 29일 경포해변 특설무대에서 15분가량 중국 전통문화를 계승한 경극인 '이원춘(梨園春)'과 '패왕별희(霸王別姬)'의 한 단락을 공연할 예정이다.
징저우시 예술단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징저우시 사시실험초등학교 무용단으로 구성됐으며,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에 참가한 바 있다.
서호영 공보관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가 재개되어 매우 기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강릉시와 자매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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