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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산물 소비·어촌 휴가 캠페인 시작...성일종 "거짓 선동으로 생계 위협"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11:30

국내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성일종 "괴담 선동에 힘든 어민, 따뜻한 국민 손길 필요"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가 27일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을 열고 지명 챌린지의 시작을 끊었다.

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우리 이웃을 사랑하는 정신은 대한민국 국민만 할 수 있는 저력"이라며 수해로 괴로워하는 어촌에 여름 휴가로 도움을 보태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27 leehs@newspim.com

성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가 아직 방류도 안됐는데 민주당의 거짓 선동으로 어촌 어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라며, "괴담 선동으로 힘들어하는 어민들에게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그간 이웃이 재해로 힘들어할 때 우리 자랑스런 국민들은 이웃의 손을 꼭 잡고 힘내라 희망을 불어넣어줬다"라며 "청량한 바다 바람과 오염 안 된 청정한 수산물이 더위에 지친 국민들께 보양의 선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올해 여름 휴가는 우리 어촌 바다로 챌린지에 사회 지도층부터 어린 학생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어촌을 찾아주시는 국민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모두발언에서 "수산업에 종사하시거나 어촌에 살고 계시는 어민들께선 여름 대목을 기대했을 텐데 올해 장마와 수산물 소비에 대한 정치권의 발목잡기로 걱정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치 논쟁이 국민들 민생에 직결된 부분까지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라며 "수산물을 소비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어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들고 장려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윤 원내대표는 "이런 중요한 캠페인에 첫 주자로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라 밝히며, "거짓 선동이 만든 수산물 소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씻어내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긍정적 인식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힘을 합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도 "아시다시피 지금은 우리 수산업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라며 "어촌 현장에서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 되는 수산물의 소중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부각했다.

노 회장은 "감히 수협 회장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아무 문제 없다"라며 "국민 여러분은 필요 없는 이야기에 현혹되지 마시고 아름다운 어촌에서 휴가 보내시길 부탁드린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와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왼쪽),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에서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7.27 leehs@newspim.com

모두발언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각자 "여름 휴가는 우리 바다로",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란 문구가 앞뒤로 적힌 피켓을 들고 챌린지에 동참할 의원 및 당국 관계자, 기업인 등을 두세명씩 지목했다. 

특히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번 챌린지에 민주당도 동참하자는 뜻에서 박광온 원내대표, 서울 시민들이 휴가를 많이 갓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지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비롯해 한무경·안병길·정희용·장동혁·이양수·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도 함께 자리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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