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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멀티히트·19호 도루... WAR 4.8 전체 3위

기사입력 : 2023년07월26일 15:09

최종수정 : 2023년07월26일 15: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전날 멀티 홈런에 이어 멀티 안타를 쳤다. 시즌 19호 도루까지 더해 첫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시즌 20도루를 눈앞에 뒀다. 아울러 '20-20 클럽' 가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 2루수,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0.270의 타율은 0.272까지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5-1로 피츠버그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26일 피츠버그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SNS]

김하성은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말 스트라이크존 벗어나는 공을 절묘한 배트 컨트롤을 선보이며 중견수앞 안타를 뽑아냈다.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에 2루에 안착했고 더블스틸을 통해 3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김하성은 7회말에도 기막힌 배트 컨트롤로 안타를 추가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를 팔을 뻗어 배트를 가져다대 유격수를 넘기는 좌중간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이같은 맹활약에 김하성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MLB 전체 3위에 올랐다.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24일까지 96경기에서 타율(0.270), 홈런(12), 타점(34), 도루(18), 출루율(0.363), 장타율(0.447), OPS(0.810) 등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은 김하성은 WAR 4.8로 빅리그 전체 선수 중 3위에 등극했다. 1위는 6.8의 오타니 쇼헤이, 2위에는 5.1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다.

압도적인 수비 실력을 뽐내는 김하성은 수비 지표로 따지면 WAR 2.1로 MLB 전체 1위다. 올해 공수에서 북치고 장구치는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보물같은 존재로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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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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