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7월27일)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22개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3.07.14 |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참전국 보훈 장관 회의 ▲유엔기념공원 헌화 및 참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함께 지켜낸 유엔참전국의 공헌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한 환영오찬과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요트 투어를 추진한다.
먼저 이날 낮 12시10분에는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환영오찬'이 열린다. 호주 보훈부 장관, 프랑스 보훈담당 국무장관, 국가보훈부 차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엑스포) 홍보영상 상영, 환영사, 어린이 응원단의 환영 공연, 기념품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2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투어에는 룩셈부르크 총리, 필리핀 국방부 차관 등 80여 명이 요트투어를 체험한다. 더베이 101을 출발해서 동백섬 누리마루, 해운대, 광안대교를 지나 더베이 101에 도착하는 투어로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찾은 22개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표단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의 평화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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