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의료서비스‧치매 상황극 마련
총 12억 7000만원 예산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치매 환자가 본인이 살던 익숙한 곳에서 생활하는 치매 안심 마을을 조성하는 치매안심센터 48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을 공모해 48개의 치매안심센터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예활동 [사진=화순군] 2023.07.21 ej7648@newspim.com |
복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 광진구 등 48개 치매안심센터를 선정했고 총 1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치매 환자가 익숙한 공간에서 오래 지내도록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찾아가는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연계한 돌봄·요양 등도 지원한다. 상시 돌봄이 필요한 치매환자를 위해 돌봄 인력을 통한 개인별 상황 맞춤 돌봄서비스(인지 교육, 안전, 일상생활 지원 등)를 제공한다.
아울러 치매 환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치매 상황극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인식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기획력 있는 지자체의 사업지원을 통해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하여 치매 환자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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