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소방서는 엄주환 소방위가 지난 22일 비번 날 낮 12시 30분쯤 제천시 강저동 강저지구대 앞 둔치에서 초등학생을 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엄주환 영월소방서 소방위가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을 구조 후 모습.[사진=영월소방서] 2023.07.24 oneyahwa@newspim.com |
소방서에 따르면 엄 소방위는 비번 날 운동 중 장평천에서 물놀이 하던 초등학생(10세) 5명중 1명이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상황을 목격하고 맨몸으로 뛰어들어 초등학생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사고당시 어린이들은 수림 0.7m에서 물놀이를 하다 물살에 떠밀려 수심 약 2m 이상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떠내려간 상황이었다
엄주환 소방위는 "운동 중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들의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익수자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든 구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소방관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 아이가 무사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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