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개막한 묵호 도째비페스타가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묵호 도째비페스타는 3일간 6만여 명의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묵호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묵호여객터미널 인근 특설무대에서 열린 밤도째비 공연 현장.[사진=동해시청] 2023.07.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축제는 먹거리, 도깨비 관련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 등 기존 관람형 콘텐츠 위주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폭 신설·보강되고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으면서 지난해보다 4만여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탁트인 묵호 밤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밤도째비 공연은 국내 정상급 트로트 및 발라드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도째비페스타 먹태 두드리기.[사진=동해시청] 2023.07.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축제의 백미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맛있어져라 묵호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에 참여,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도째비 분장을 하며 사진을 남긴 '오늘은 내가 도째비'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다양한 체험을 즐기러 오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각종 체험부스로 이어졌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먹태와 막걸리, 맥주와 연계한'막먹어보자, 먹맥페스타', 도째비빵, 동해대게빵 등 도째비 캐릭터와 관련된 먹거리를 비롯해 활선어센터에서 동해시수협 주관으로 진행된 수산물 무료시식 및 건어물 반짝할인 행사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은 내가 도째비'.[사진=동해시청] 2023.07.23 onemoregive@newspim.com |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묵호 도째비 페스타의 명성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묵호 도쨰비페스타를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 시켜 4계절 축제로 가득한 글로벌 체류형 휴양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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