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학교 수업 체험과 학생교류 통해 세계 시민성 함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국제문화교류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읍면지역 중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현장학습을 통해 국제 감각을 익히고 세계 시민성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 국제문화교류 현장체험학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3.07.22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의 해외 현장 학습은 다인종·다언어·다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현지 학교와 역사·문화적 명소 및 자연생태공원, 도시개발청 등 다양한 장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단은 먼저 현지 교육부가 추천한 아웃트램중등학교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 간담회와 학생 교류 및 동아리 체험 등 방문 활동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준비한 한국문화와 태권도를 선보이는 시간은 현지 학생들의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체험에 참가한 전의중학교 주예진 학생은 "싱가포르 친구들에게 직접 한국 문화를 소개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단은 세계 유수 대학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함께 캠퍼스를 구경하며 자신들의 꿈과 진로를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임진환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참가자들의 해외 체험학습을 통한 국제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동행한 인솔 교사들에게도 국제교류와 수업 전문성 강화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3기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계기로 시교육청의 국제교육·교류 사업 외연 확장을 위해 읍면지역의 특수성을 담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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