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지사는 21일 주말 집중호우를 대비해 주요부서 담당 공무원과 재난안전 대책회의회의를 했다.
이어 미호강 가설제방 등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2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미호천 수해복구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3.07.21 baek3413@newspim.com |
미호강 가설제방 복구 현장을 찾은 김 지사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주말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미호강 제방 붕괴 원인규명 공동조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충북대 맹승진 교수 등 전문가도 동행했다.
그는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어 복구 작업이 한창인 단양 대강면을 방문해 수해복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도 재난안전시스템 전반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재정비해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쯤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궁평제1지하차도에는 하천수가 밀려들어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김 지사는 사건 당일 사고 발생 4시간 30분이 지난 후 현장에 도착해 늑장 대응 논란을 빚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