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교과서만 교육부 직접·위탁 개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초·중등 모두 검정도서로 구분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개정고시안을 다음달 7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
AI 디지털교과서는 초‧중학교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포함), 과학, 기술‧가정 및 고등학교 공통과목과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교과목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일반적으로 교과서는 발행체제에 따라 국정도서, 검정도서, 인정도서로 구분된다. AI디지털교과서는 학년·교과별 교과서 등을 개발사가 개발한 후 검정기관의 심사를 거쳐 발행한 도서를 학교가 선정하는 검정도서가 될 예정이다.
다만 특수교육 교과서만 교육부가 직접 또는 위탁 개발하고, 현장 적합성을 검토해 편찬한 후 수정·보완해 지속적으로 질을 관리하는 국정도서로 구분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정보 교과는 교육과정에 별도의 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인정도서로 개발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개정고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AI디지털교과서 구분 고시를 확정할 방침이다. 8월 중 검정실시 공고 및 개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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