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 뒤집은 '익명의 외부 신고채널'····임종룡 아이디어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익명 신고채널·내부통제 혁신 설명회도 임 회장 생각
"내부통제 개선 위한 치열한 노력을 외부에 알리자" 의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취임 100일을 막 지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99.9%가 아닌 100% 완벽한 내부통제 달성'을 목표로 내부통제 혁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임 회장은 완벽한 내부통제를 위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 신설도 직접 제안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에서 '내부통제 혁신방안 설명회'를 열고 ▲내부통제 체계 개편 ▲임직원 인식 제고 ▲임직원 역량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부문에서의 개선방안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4일 2023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참석자들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2023.07.14 ace@newspim.com

이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내부통제 혁신방안 설명회'는 임종룡 회장의 아이디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재화 우리금융 준법감시인(상무)을 설명회에 직접 내세운 것도 임 회장의 생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준법감시인이 직접 나서서 기자들과 소통한 사례는 은행권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그간 외부에 알리기 꺼려했던 은행권에서의 보수적인 관행을 깨고 우리금융이 내부통제 개선에 치열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하는 숨은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들에게 '우리가 세상과 이런 약속을 했으니, 스스로 더욱 잘해야 한다'라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임 회장은 '기업문화 혁신'을 취임일성으로 강조해왔다. 우리금융은 취임 직후부터 임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내부통제 혁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준법감시실에서 내부통제 혁신 방안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수립하고, 임 회장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이날 발표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혁신방안 중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접수 채널'은 임 회장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임 회장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두가지 키워드가 자산건전성과 내부통제"라며 "그룹 내부자신고 외부 접수채널 아이디어를 직접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외부접수 채널 신설 직접 제안은 '100% 완벽한 내부통제 달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임 회장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룹 내부자신고 접수채널 도입 이후 우리금융 직원들은 외부 익명 신고 전문서비스인 '헬프라인'에 접속해 우리금융그룹 페이지에서 내부통제 위반 사항 등을 기록,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신고의 경우 신분 노출 우려가 있어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다. 전재하 상무는 "내부자신고 외부 접수채널 신설 이후 실제로 신고 건수가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손실 예상 금액 등을 감안해 최대 10억원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또 내부통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를 상시(연중) 접수로 받아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내부통제 혁신 마련을 지향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부통제 혁신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라며 "직원들이 외부 접수채널을 통해 신고가 이뤄지고 지주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진다는 것을 인지하면 내부통제에 대해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