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동남·서남·서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상은 마포, 서대문, 은평,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등 총 14개 자치구다.
[서울=뉴스핌] 양윤모기자= 19일 오후 서울의 기온이 33도까지 오르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수문장교대식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023.07.19 yym58@newspim.com |
서울시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0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권역별 최고 농도는 서북권(마포구) 0.1295ppm, 서남권(금천구) 0.1237ppm, 동남권(송파구) 0.1249ppm을 나타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장애를 초래한다.
시 연구원 측은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의 어린이, 노인,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