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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나란히 수상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1:52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1:52

삼성, 냉장고·식기세척기 등 8개 제품 '에너지 대상'
LG, 본상 총 9개 등 7년 연속 최다 수상 쾌거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절감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후원하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대상'과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에너지 대상은 5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은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등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 대상'과 탄소중립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 및 제품에 주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이뤄져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를 포함해 8개 제품의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의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과 단열 소재 등을 개선해 소비 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17% 저감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치 대비 최대 22% 초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의 3단계 세분화한 '열풍건조', 'AI 절약모드'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가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제품은 ▲갤럭시북3 Pro 360 ▲Neo QLED 8K TV'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인덕션 제품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탄소중립 등의 성과도 인정받아 유일하게 '탄소중립위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 전략을 통해 오는 2050년 직·간접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성능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할 방침이다.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로고. [사진=삼성전자]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본상 총 9개를 받으면서 7년 연속 최다 수상을 했다.

LG전자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동시에 받았다. 이 제품은 '냉간 유리 성형 기술'을 이용해 기존 열 성형 기술 대비 제품 생산시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저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2030 탄소중립 전략'에 대해서도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 이 전략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0'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제품 기획 단계와 제조, 사용, 폐기까지의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또 LG전자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아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기존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을 23% 개선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고객을 위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LG전자의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 갖춘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입증했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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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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