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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전 보좌관 구속적부심 시작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1:30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1:30

구속적부심 인용되면 즉시 석방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의 구속적부심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임재훈 김수경 김형작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구속적부심이란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한지, 구속 계속의 필요성이 있는지 법원이 다시 심사하는 제도로 구속적부심이 인용될 경우 박씨는 즉시 석방된다. 결과는 심문 종료 후 24시간 이내 나온다.

박씨 측은 검찰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 모 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7.03 pangbin@newspim.com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공모해 사업가 김모 씨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하고 윤관석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윤 의원은 이 돈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약 20명에게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박씨는 지난 2020년 5~10월 선거전략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의뢰한 송 전 대표의 당대표 경선 당선 가능성 등 여론조사 비용 9240만원을 송 전 대표의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가 대납하게 하고 허위 견적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

당대표 경선을 앞둔 2021년 4월에는 이 전 사무부총장과 공모해 서울지역의 상황실장들에게 전화 선거운동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도록 한 뒤 운영비 명목으로 7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박씨가 지난해 11월 먹사연 측의 당대표 경선캠프 활동 관련 자료들이 발각되지 않도록 사무국장 김모 씨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모두 교체하도록 지시했다고 보고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일 박씨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씨의 구속기간은 한 차례 연장돼 오는 22일까지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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