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데이터 기반해 매장 구성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홈플러스는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 빅데이터를 적용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1호점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 점포는 지난해 2월부터 선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8개점의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매장을 구성했다. 첫 점포는 부산 센텀시티점으로 오는 20일 개점한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센텀시티점 주말 나들이 특화존.[사진=홈플러스] |
가장 강화한 부분은 '연관 진열'이다. 밀키트-사리류, 라면-즉석밥, 맥주-안줏거리 같이 함께 구매하는 상품군을 묶어 연관 진열 범위를 확대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위캔드 어웨이(Weekend Away)'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름 그대로 주말 나들이 고객을 위해 식품 및 연관 구매가 높은 상품과 시즌 상품을 한데 모아둔 곳이다.
일례로 여름에는 바캉스를 테마로 조리도구 등 캠핑·물놀이 용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델리' 코너 옆에 마련했다.
홈플러스는 미래형 마트로 리뉴얼하며 점포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리뉴얼 효과로 매출 상위 5개점의 2023년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9%,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라는 성장동력을 필두로 재도약에 성공하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증명했다"라며 "더 발전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으로 유통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