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 모두에게 이익"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한국과 호주가 제약‧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보건 분야 체계화에 대해 논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와 양국 보건복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호주대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14 leehs@newspim.com |
조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과 호주 가진 강점을 활용한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 증진, 민·관 교류 활성화, 보건복지 분야 협력 체계화를 제안했다.
호주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른 한국의 주요 협력국이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WPRO) 회원국으로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기구(G20) 등 다자 협의체에 속해있다. 호주는 매년 한국과의 양자 대면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 코로나19 등 미래 감염병 대응, 인구정책 분야를 과제로 꾸준히 협력했다.
조 장관은 미래 감염병 위기 대비를 위한 국제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건 안보 달성을 위한 양·다자적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조 장관과 레이퍼 대사는 디지털 헬스, 글로벌 보건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보건 현안을 두고 논의하며 양자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레이퍼 대사는 "한국 보건복지 정책 비전을 확인하고 미래 협력 분야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보건 협력 의제가 실현돼 한국과 호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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