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역 어디서나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국도비 등 19억 여원을 들여 지난 3월 동해시 생활문화센터와 예술인 창작스튜디오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남부권 생활문화센터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해시청 전경.[사진=동해시청] 2023.06.22 onemoregive@newspim.com |
천곡동 청소년 상담센터가 위치(구 동해문화원 건물)해 있는 동해시 생활문화센터는 5억 5000여만원이 투입돼 건물 1층에 사무실과 전시공간이 조성되었고, 외벽 및 창호공사 등의 시설이 개선됐다.
특히 시는 예술인 창작스튜디오를 그동안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문화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왔으나, 지난해 대형산불로 그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작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11억 여원을 들여 송정동 그루터기에 조성되는 남부권 생활문화 센터에는 사무실, 전시실, 카페, 회의실 및 프로그램 운영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8월 중 사업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민간위탁 한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남부권 생활 문화센터까지 확충되면 남북부를 아우르는 균형있는 여가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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