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차량 배정·운행 실시간 확인
전과정 디지털화 한 BTS(BMW Test-Drive Solution)
'시승에서부터 고객 만족, 딜러사엔 업무 효율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자동차 판매·유통 과정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 에피카(대표 한보석)는 고객사인 BMW코리아의 차량 시승 서비스 관리를 전면 디지털화 한 BTS(BMW Test-Drive Solution)를 확대·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BTS는 차량 시승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솔루션이다. 시승 문의가 들어오면 딜러들은 시승 차량 예약 현황, 현재 사용 차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시승동의서 서류 작성과 시승 차량 승인, 배정 등의 절차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처리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높이고 딜러사의 업무 효율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BTS는 차량 키가 필요 없는 디지털 개폐 서비스와 월별로 시승 실적이 우수한 지점, 차량의 운행 마일리지 등의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에피카 제공] |
에피카는 지난해 7월부터 BMW 코리아의 전국 전시장 70여 곳에 BTS를 제공해왔다. 지난 1년간 서비스 운영을 통해 확인된 딜러사들의 개선 요구를 반영해 대시보드를 대폭 개편했다.
BMW코리아와 딜러사들은 BTS를 통해 전국 각 전시장의 시승 차량 보유 현황과 가동률, 시승 진행 현황, 운행 기록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BMW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시승부터 깔끔하고 세련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게 BTS의 1차 목표"라며 "딜러사도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실시간 고객 관리 및 데이터 고도화를 통한 매출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피카는 시승과 AS 등 자동차 판매 과정에서 딜러사가 꼭 필요한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DMS: Dealer Management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ICT 기술 발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 업무는 대부분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이 업무 일부를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자동차 회사와 딜러사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에피카의 서비스를 도입한 대표적 기업으로는 BMW코리아와 BMW의 공식 딜러 7개 사가 있다. 에피카는 올해 동남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