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마을이 매몰되면서 실종됐던 60대 여성 한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5일 오전 5시16분쯤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남편과 함께 연락이 끊긴 A(여, 60대)씨가 16일 오후 3시45분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매몰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16 nulcheon@newspim.com |
A씨가 매몰된 채 발견된 곳은 A씨의 집에서 약 20m 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를 이날 오후 4시30분쯤 수습완료했다.
이날 발견된 A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5일 오전 5시16분쯤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남편과 함께 소식이 끊겼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이번 폭우에 따른 경북권의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또 예천지역의 실종자는 9명에서 8명으로 줄어들었다.
소방과 군.경 등 수색당국은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와 은풍면 금곡·은산리, 감천면 진평·벌방리 등 예천군 내 5개 지역에 예천소방, 중앙119구조본부, 119특수대응단, 의용소방대, 군인, 경찰, 주민 등 2400여명을 동원하고 인명구조견과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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