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티센은 최대주주 강진모회장의 특별관계자인 굿센이 전환사채(CB) 콜옵션을 행사해 전환사채권 인수예정이라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콜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한 규모는 약 44억원이고 신규상장될 예상주식수로는 1,105,894주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23.20%에서 27.13%로 증가할 예정이다. 아이티센은 21년 09월 07일 전환사채 164억원을 5년 만기로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콜옵션 행사를 통해 전환사채의 권면금액 및 전환가능 주식주가 감소하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굿센은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로서 지배력을 보다 강화해 주식을 중단기 매도하지 않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아이티센 사진. [사진=아이티센] |
아이티센 박정재 대표는 "클라우드∙AI 관련 사업이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장이 극대화 되고 있다"며 "계열사인 시큐센이 흥행 속에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성공적으로 이전 상장한 것을 필두로 아이티센 계열사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넥스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굿센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엔드투엔드 SW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SG, ERP, IEC 등 여러 분야에서 국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토대로 솔루션의 인텍리전스 SaaS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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