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재해예방 위한 사전방류·예찰 활동 강화
안전점검 D등급 저수지 대상 연내 보강할 방침
경기도는 장마철 우기에 따라 포천 심곡저수지 등 저수지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3.07.14 atbodo@newspim.com |
[포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도는 장마철 우기에 따라 노후 저수지인 포천시 신북면 심곡저수지의 수위 관리 실태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3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이현호 포천 부시장, 최재철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점검에서는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높아질 것을 우려, 수위 관리를 위해 사전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위험 요인을 사전 감지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 주체인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수지 예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월 시군 저수지 23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A(우수) 35개, B(양호) 94개, C(보통) 99개, D(미흡) 9개, 긴급보수가 필요한 E등급 저수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밀 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미흡) 이하 저수지에 대해서는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 사업 등을 통해 시군 관리 저수지 보수·보강을 지원하고 있다.
저수지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9개는(포천시 6개, 양주시 1개, 여주시 1개, 양평군 1개)로 포천 2개, 여주시 1개는 공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6곳은 12월까지 보수보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저수지 예찰 활동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라며 "비상시 주민대피 등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