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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시,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 완료…"생활안전망 구축"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09:43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09:44

시스템 탑재 CCTV 120대 확충‧265대 교체…2025년내 2000대 도입
침수 취약도로 5곳 원격 차단… 24시간 재난 CCTV 가동해 사고 예방
이동환 시장 "안전 사각지대 등 꼼꼼히 모니터링… 시민안전 지킬 것"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07.14 atbodo@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방범 폐쇄회로(CC)TV 120대를 확충하고 265대를 교체하는 등 위급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관제시스템 800대 도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빈틈없는 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침수취약도로 5개소에 원격 출입차단시설 15개를 설치하고 재난 CCTV 157개를 24시간 모니터링, 초기 상황관리에 주력해 여름철 재난‧사고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생활 속 범죄‧사고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CCTV를 확충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며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재난 재해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재해관리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펴 초기에 즉시 대응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관제요원들이 고양시 시민안전센터 내 CCTV를 관제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3.07.14 atbodo@newspim.com

방범 CCTV 설치 확대, 지능형 관제시스템 도입해 사회안전망 확보

고양시는 지속적으로 방범 CCTV 구축을 확대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그물망식 사회안전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

방범 CCTV는 영상정보를 제공해 범죄사건 해결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고양시 시민안전센터에서 운영하는 통합플랫폼 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경찰서·소방서 등의 상황실과 연계돼 신속한 사고대응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9,000여 건의 영상정보 제공으로 강력사건 6건을 포함한 총 49건의 사건에 톡톡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현재 운영 중인 방범 CCTV는 1,626개소 7,028대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125개소에 425대의 방범 CCTV를 확대 구축했다. 올해는 28개소에 120대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된 카메라 265대도 교체할 계획이다.

관제 인력의 육안 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신속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 800대도 도입했다. CCTV 대수가 증가하면서 CCTV를 관리‧통제하던 관제요원들은 화면을 일일이 육안으로 보고 위험요인을 감지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능형 관제시스템은 AI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 관제 사각지대를 줄이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CCTV에 배회하는 모습이나 군집, 쓰러짐 등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해당화면이 자동으로 표출돼 관제요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공원이나 어린이보호구역 뿐 아니라 청소년밀집지역, 여성안심귀갓길 등 다양한 현장에 활용가능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지능형 관제시스템 약 300대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500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2025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및 학교 통학로 중심으로 방범 CCTV 약 7천대 중 30%(2천대)에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자동차단시설이 설치될 예정인 현천육갑문 모습. [사진=고양시] 2023.07.14 atbodo@newspim.com

침수취약도로 원격 출입차단시설 설치…집중호우 인명피해 차단

올여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강한 폭우가 예상된다. 고양시는 현천육갑문 지하차도 등 집중호우 시 침수에 취약한 하천변 하상도로 5개소에 호우 예보 시 출입을 차단하는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자동차단시설은 CCTV와 차량차단기, 수위계 등으로 구성된다.

자동차단시설은 감시카메라가 24시간 현장을 감시해 기상특보 발효 시 전광판과 스피커로 경고방송이 나오고 안내문자를 표출한다. 수위계 수위가 통제기준에 도달하면 차단기를 원격으로 제어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한다.

사업대상 도로 5개소(△현천육갑문 △창릉천(2개소) △공릉천 △세솔천)는 하천가 위쪽에 위치해 비가 오면 높아지는 수위로 침수가 잦은 곳이다. 그동안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통제해야해 도로 내 불법 주‧정차 차량과 통제 중 진입차량을 차단하기 어려웠다.

고양시는 8월 초까지 총사업비 10억5000만 원(국비 6억7000만 원)을 투입해 자동차단시설 1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단시간 집중호우에도 신속한 통제로 침수위험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CTV와 함께 활용중인 예·경보시설. [사진=고양시] 2023.07.14 atbodo@newspim.com

재난상황관리체계 운영 강화…재난 CCTV로 24시간 상시모니터링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해 취임 첫날 재난상황실을 찾아 관내 호우피해 상황을 점검할 만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고양시 재난상황실은 157개의 재난 CCTV를 모니터링하고 상황관리기동반을 운영해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재난 CCTV는 관내 하천 46개소, 도로 50개소, 각종 시설물 61개소 등에 설치돼 있다. 재난상황실에서는 재난 CCTV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해 유관기관에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관측공백을 해소하고 빠르게 재난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동으로 국지적 기상현상을 파악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와 수위계, 강우량계, 적설계 및 35개의 예경보시설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설해 운영 중인 상황관리기동반(전담 직원 5명)은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 화재나 사고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과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을 비롯한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상황관리기동반은 24시간 기상상황과 CCTV를 집중모니터링하고 출동해 태풍‧호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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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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