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사히 생맥주캔' 팝업열자 완판 행렬...물량 4배 늘렸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12일 16:23

최종수정 : 2023년07월12일 16:23

아사히 팝업 첫날, 100번들 내놓자 두 시간만에 완판
폭우에도 오픈런...이날부터 400번들로 상향 조정
이례적 인기에 日본사서도 방한..."한국 공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판매용 맥주는 30분 전에 모두 품절됐어요"

뚜껑 째 따 마시는 왕뚜껑 맥주로 품귀현상을 일으킨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아사히 생맥주캔)' 팝업스토어에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팝업스토어를 연 지 두 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동날 정도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파장' 분위기가 흐르자 업체도 서둘러 판매 물량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날부터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의 일일 한정 판매 수량을 기존 100번들(6개들이)에서 400번들로 상향 조정한다.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몰려들자 서둘러 수량을 확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오픈한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팝업스토어. 2023.07.11 romeok@newspim.com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노재팬(No Japan) 이슈가 불거지기 이전인 2019년 이후 롯데아사히주류가 처음 여는 팝업스토어로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오픈 첫날인 11일 오후 1시쯤 방문한 팝업스토어에는 일찌감치 '파장' 분위기가 감돌았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오픈 시각인 오전 10시 30분 이전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약 두 시간 만에 준비한 맥주 물량이 모두 품절됐기 때문이다.

당초 롯데아사히주류와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하루 아사히생맥주캔 제품 100번들(6개들이), 총 600캔을 한정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오픈 첫날 두 시간 만에 100번들이 모두 완판되며 파장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튿날인 12일부터 물량을 최대 4배가량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이튿날인 12일부터는 팝업스토어와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통해 평일 400번들(6개들이), 주말 350번들을 판매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사히 생맥주캔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인 지난 11일 오후 1시쯤 맥주판매대에 준비한 맥주가 모두 품절됐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07.11 romeok@newspim.com

앞서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월 아사히 수퍼드리아 생맥주캔을 국내에 한정 수량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뚜껑을 따면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 제품을 내놓자마자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자 롯데아사히주류는 한국 전용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 지난 11일 정식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정식 출시하면서 지난 5월 대비 초도 물량을 2배가량 늘렸다.

팝업스토어에는 아사히 생맥주캔 포토존, 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용 맥주 제품 판매는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별도 매대에서 이뤄진다. 오는 14일부터는 맥주 판매대를 지하 대행사장으로 옮겨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사히 생맥주캔에 대한 한국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일본아사히맥주 본사에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맥주는 2019년 노재팬 직격탄을 맞았던 대표 품목이다. 그런데 아사히 생맥주캔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전날 일본아사히맥주 본사의 마케팅 담당자 등이 방한해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한국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아시히 생맥주캔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며 "정확한 물량은 확인이 어렵지만 지난 5월과 비교해 국내 시장 물량을 두 배 정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도 지난 11일부터 아사히 생맥주캔이 입고되기 시작했다. 이들 편의점들은 아사히 생맥주캔의 높은 수요를 감안해 매장당 24캔 한정으로 발주 물량을 제한했다. 또 고객 1인당 4캔까지만 구매 가능하도록 제한을 뒀다.

관련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에서 포켓CU, 우리동네GS 등 편의점 앱을 통해 인근 매장의 아사히 생맥주캔의 재고를 확인했지만 모두 '0'인 상태로 주문 예약이 불가했다. 맥주 등 주류 제품은 일주일에 3회 발주가 이뤄지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런데 아사히 생맥주캔의 경우 초기 고객 반응을 보고 수량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정식 판매 초기인만큼 매장당 한 박스 24캔씩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재고 여력에 따라 발주 물량은 조정될 수 있다"며 "물량 입고 소식이 확산되면서 각 매장에서 제품이 빠르게 품절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