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병해충 피해 최소화는 물론 고령농 위주의 작목반이 처한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투입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친환경 벼 재배단지의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드론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남해군]2023.07.11 |
1차 친환경 공동방제 면적은 63만㎡으로 남면 남구·북구, 서면 서호마을에서 시작된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관내 10여 곳의 친환경농업단지에 광역살포기 및 드론이 집중 투입되며, 2~3차 공동방제는 향후 7월 하순경 (사)남해군친환경농업협회 및 작목반장과 함께 방제 일정과 방법, 약제 등을 협의하여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광역살포기와 드론 방제는 먹노린재·도열병·혹명나방 등 벼에 치명적인 병해충을 방제하는 데 높은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친환경 공동방제 대상은 기본적으로 친환경 인증작목반 및 농가이나, 친환경 인증필지 연접, 인증 준비단계 벼 재배농가 중 항공방제가 어려운 경우에도 지원 가능하다.
군은 이번 친환경 공동방제로 병해충 밀도를 최소화 시켜 친환경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노동력 부족 현상까지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 공동방제를 위해 올해 총 48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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