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육군 제23경비여단 사천소초에서 바다에 빠진 여성을 해안복합카메라로 식별해 경찰에 구조 요청했다.
지난 9일 새벽 해안경계작전 영상감시 임무수행 중 강릉 사천진해변 일대에서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식별해 구조하는데 기여한 육군 제23경비여단 사천소초 김현수 일병(가운데)과 함께 상황을 조치한 상황반장 류성룡 중사(왼쪽), 감시반장 이준기 하사.[사진=육군 제23경비여단] 2023.07.11 onemoregive@newspim.com |
11일 육군 제23경비여단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2시 40분쯤 강원 강릉 사천소초에서 근무 중이던 김현수 일병이 여성 A씨가 사천진해변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등 이상현상을 확인하고 본부에 상황을 보고했다.
상황보고를 받은 부대 본부는 해안복합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확인 후 경찰에 알렸으며 동해해경은 112를 경유한 신고를 접수하고 강릉파출소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 강릉파출소 순찰팀은 A씨를 바다에서 구조해 이날 오전 4시11분쯤 귀가 조치하고 가족에게 알렸다.
김현수 일병은 "나에게 주어진 '영상감시' 임무에 최선을 다해 귀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고, 시민이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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