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인파사고·태풍‧폭염 등 중점 점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제25회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포스터 |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비 정부합동 2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1차에 이어 이번 2차 안전점검은 행안부‧여가부‧문체부 등 17개 중앙부처, 전라북도와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40여 명이 합동으로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영‧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 등 ▲주요행사 다중인파 사고 관리대책 ▲태풍‧호우 등 대응체계와 배수시설 정비현황 ▲폭염 쉼터 등 온열질환자 구조‧구급 대응 체계 ▲식중독 예방 관리대책 ▲소방‧가스‧전기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대책이다.
분야별 점검결과 즉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도록 하고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행사 전까지 조치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등에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편의시설 등 아직 미설치된 시설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에서 추가 안전점검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150여 개국 만 14~17세 청소년 4만3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다. 다음달 1~12일 전북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린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행사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참가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참가자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기고 교류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