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기상청이 10일 오전 규슈 북부 후쿠오카(福岡)현과 동부 오이타(大分)현에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40분께 5단계 경계 레벨 중 가장 높은 5단계에 해당하는 호우 특별경보를 내렸다.
이후 오전 8시께 오이타현에도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오이타현과 후쿠오카현에서는 수십 년간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폭우가 계속 내리고 있어 산사태, 침수 등에 의한 중대한 재해가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 상황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기상청은 특별 경보 발령지 주민들에게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외출 중이라면 견고한 건물로 이동하며 실내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이미 위험한 경우에는 건물 위로 올라갈 것을 촉구했다.
[야마토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3일 일본 규슈 중앙부 구마모토(熊本)현에 내린 폭우로 다리가 무너졌다. 2023.07.03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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