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국회서 그로시 사무총장 만나
위성곤 "국민 우려 전달하고 합리적 의견 나눌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위성곤 의원)은 오는 9일 오전 11시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을 갖는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일 IAEA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모니터링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 추진된 것으로 민주당 대책위는 IAEA 최종보고서에 대해 'IAEA가 후쿠시마 핵폐수 안전성 검증 책임을 사실상 방기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 및 참석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7.07 pangbin@newspim.com |
민주당 이에 지난 6일 IAEA 측에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에 맞춘 면담을 공식 요청했고 IAEA 측에서 응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위성곤·우원식·양이원영·이재정 의원,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 IAEA 측에서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디에고 칸다노 라리스 수석고문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성곤 위원장은 "IAEA 그로시 사무총장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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