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모씨 직속 상관 이 모 상사 3월 두 차례 소환 조사
서 씨에 휴가 연장 안된다고 통보했던 인물
휴가 미승인 이유 조사한 것으로 전해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30) 씨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서씨의 직속 상관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3월 서 씨의 직속상관이며 당시 지원반장이던 이 모 상사를 이틀간 소환해 조사했다. 이는 서 씨의 휴가 담당 장교를 소환하기 한달 전이다.
이 상사는 2017년 서씨에게 3차 휴가 연장은 안된다고 통보한 인물이다. 검찰은 이 상사를 다시 불러 휴가 미승인 이유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10.10 leehs@newspim.com |
서씨는 군 복무 당시 2017년 6월 5일부터 27일까지 복귀하지 않은 채 23일간 연속으로 휴가를 사용했다. 당시 당직병이었던 현 모씨가 군 제대 후 이를 폭로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2020년 1월경 추 전 장관의 아들이 허위 병가 연장을 청탁했다며 군무이탈방조, 군무기피목적위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씨 등을 고발했으나 검찰은 해당 건 관련자들에 대해 2020년 9월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재항고가 접수되어 대검찰청의 재기수사명령에 따라 검찰은 불기소 처분으로 수사가 마무리된 지 2년 7개월 만에 서씨 사건을 재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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