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서구가 여름철 무더위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
발굴 대상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단전·단수, 휴·폐업, 실직 등 위기 징후 정보를 분석해 추출한 가구와 전기료·관리비 체납으로 냉방에 어려움이 있어 온열질환에 취약한 가구 등이다. 구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구 발굴단 등 민간 인적 안전망과도 협력해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대전 서구] |
대상 가구에는 24개 동 찾아가는 복지팀이 현장을 방문해 위기가구 여부 확인과 상담 후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서비스 연계와 지원기준 초과 대상자에게도 가구별 상황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안전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에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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