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자치구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VR직업훈련실이 마련됐다. 서철모 구청장의 공약 중 하나다.
대전 서구는 27일 행복한우리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VR직업훈련실 개소식을 열었다.
27일 발달장애인 VR직업훈련실 개소식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이 VR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3.06.27 nn0416@newspim.com |
이날 개소식에는 이용자와 보호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 장애인복지단체장 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 직업훈련 사업 보고, 현판제막식, VR바리스타 훈련시스템 시연 순서로 진행됐다.
VR직업훈련실 개소는 민선 8기 공약이다.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 활동에 참여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직업 적응훈련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VR직업훈련실을 이용하는 훈련생들은 가상현실을 이용해 실제로 커피를 주문받아 음료를 제조하는 전 과정을 실습하고 반복 학습을 하게 된다. 또 구에서는 장애인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체계적으로 자신의 직업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며 VR직업훈련으로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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