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 새로운 이정표 제시
도시 혁신 성과 인정받아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5일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행정의 혁신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는 제도이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사진=순천시] 2023.07.05 ojg2340@newspim.com |
순천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 대해 우수한 성적을 고루 인정받아 전체 1등에 해당하는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시의 판을 바꾸고 아파트와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도심 속 재해예방시설 저류지와 4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유아차와 휠체어도 다니기 편하도록 도시 전체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도로를 확충하는 등 대자보 도시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각종 민생 관련 정책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카오톡 전용 창구인 '일사천리 순천'을 개통하여 실시간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민원 처리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시장이 직접 민원인을 만나 고충을 해결해주는 '민원 대화의 날'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 역시 돋보였다.
노관규 시장은 "시장과 공무원,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삼합(三合)이 순천 성과의 주역이다"며 "공식적인 기관을 통해 순천의 노력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순천에서의 삶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남해안벨트 허브도시 완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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