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5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에는 장마전선 정체로 인한 호우주의보로 인해 최대 122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와 도로 침수, 나무쓰러짐 등 61건의 피해가 속출했다.
5일 양주시의 한 주택 축대가 호우로 인해 무너져 안전조치를 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지역에는 평균 78.7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으며, 연천이 122.0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수원에는 44.5mm로 가장 적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가평 114mm, 과천 99mm, 파주 94.5mm, 포천 92mm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다.
도 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비상근무를 해제 했으며, 많은 비로 인해 안전조치 57건, 배수지원 4건 등 총 61건의 도로 안전조치 및 배수지원 활동에 소방력 244명과 소방장비 61대가 동원됐다. 다행히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요 활동 사항을 보면 안산시 상록구의 주택 창고가 침수돼 배수지원 10t, 시흥시 방산동 신천지하차도 도로 침수 안전조치, 평택시 석정리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 양주시 고읍동의 한 주택 축대 무너짐 안전조치, 양평군 지평면 주택가 하수구 역류로 안전조치 등을 실시했다.
경기도와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계곡 야영 자제와 출근길 안전운전과 산사태 등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