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온열질환 대비 차원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SSG닷컴은 혹서기를 앞두고 협력사 소속 배송 기사를 비롯한 물류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뇌·심혈관질환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 '쓱 쿨키트'를 제작해 쓱닷컴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 세 곳과 전국 이마트 100여 개 점포 PP(Picking&Packing)센터에서 근무하는 배송 기사에게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SSG닷컴 보건관리자가 협력사 소속 배송기사에게 온열 질환 예방 '쓱 쿨키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SSG닷컴] |
키트는 ▲열사병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체온을 낮추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쿨팩 ▲기능성 냉감 소재의 아이스 타올 ▲전해질 보충을 위한 식염 포도당 ▲여름철 건강 관리법과 온열질환 응급상황 시 대처법이 기재된 부채 ▲건강관리 용품과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온 백으로 구성됐다.
뇌·심혈관질환 예방 '쓱 확인하는 혈관 신호등' 캠페인은 생활 습관 1대1 맞춤 케어에 초점을 둔다. 뇌·심혈관질환 건강상담 향상평가(C-CDCI)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영양 등을 3개월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네오센터 세 군데서 사전 모집했다.
SSG닷컴은 물류센터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재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헬스케어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네오 각 센터의 건강관리실과 보건관리자를 중심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응급처치 교육, 스트레스 상담 등을 운영한다.
양희정 SSG닷컴 안전관리팀장은 "근무자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올해에도 하절기 질환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안전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