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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배트 스윙' 尹대통령 "교육 다양성으로 선택 폭 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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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학생 한국어 수업도 참관
"세계 최고 수준 교육·돌봄 노력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정과제로 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학과 공부뿐 아니라 예체능, 컴퓨터 코딩 등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에 있는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초등학생을 지도하는 간이야구(티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이날 실내농구장 넓이의 교실 앞쪽엔 좌우로 티볼 네트가 하나씩 설치됐다. 연두색 조끼를 착용한 학생들 10여명과 주황색 조끼를 입은 학생 10여명이 그룹별로 나뉘어 교육용 배트를 들었다.

윤 대통령이 웃으며 등장하자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자켓을 벗고 나와 직접 스윙 시범도 보였다.

네트 앞에 선 윤 대통령은 배트를 잡고 스윙을 했다. 처음에는 공을 맞추지 못했지만 수차례 배트를 휘두르자 공에 정확히 맞았다. 정확한 스윙이 이어지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다.

윤 대통령은 학생들의 자세를 교정하며 지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 허구연 KBO 총재, 장종훈 KBO 총재특보, 양상문 KBO 총재특보, 조계현 KBO 전력강화 위원장, 류지현 국가대표 코치가 참석했다. 이중 장종훈 특보를 비롯한 KBO 관계자들이 티볼교실 강사로 나섰다.

한 남학생 역시 공을 정확하게 맞췄고, 윤 대통령은 "나중에 야구선수 되겠다"며 칭찬했다. 남학생 차례가 끝나자 다른 학생들은 하나같이 "저요, 저요."라면서 손을 들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베트남·몽골·아프가니스탄·중국 등 다양한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도 참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현장의 교원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2025년까지 늘봄학교를 전국에 확산하는 한편, 유보통합에서 늘봄학교까지 교육부를 중심으로 아동돌봄 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돌봄 정책에 대해서 어르신 돌봄은 순수한 복지의 문제인데 아이들 돌봄은 교육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아이들뿐 아니라 교육은 다양성을 추구하고 교육의 수요자들이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정부와 교육당국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정규 교과과정을 벗어나서 돌봄까지 하는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주 다행이고 참 잘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학과 공부뿐 아니라 예체능, 컴퓨터 코딩 등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어르신 돌봄은 복지의 문제지만 아이 돌봄은 교육의 문제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부 측에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태규 교육위 국민의힘 간사가 참석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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