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정선군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개원을 앞두고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사진=정선군] 2023.07.03 oneyahwa@newspim.com |
군은 사업비 75억원을 투자해 정선읍 신월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정선군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완료하고 건축물 사용 승인 등 오는 9월 개원을 위한 개원 준비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정선군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6개 유니트로 구성되며 각 유니트에 1인실 1실과, 4인실 2실을 총 18개실에 54명의 치매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입소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갖추었다.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와 2028년까지 위탁계약 체결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며, 개원 전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위생원, 관리인, 조리원 등 전문적인 직원 채용을 통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 2등급~4등급 수급자와 5등급 수급자가 입소 대상이며, 정선군 노인요양원에 사전 신청할 경우 개원과 동시에 입소 가능하다.
군은 고령화 시대에 정선지역 최초로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개원과 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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