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서 간담회 후 기자단 오찬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 협치 강조 전망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연다. 간담회 직후에는 기자단 오찬을 이어가는 등 언론과의 소통 행보에 나선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국회 출입기자들과 만나 취임 1년간의 성과 및 소회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오후 12시부터 약 한 시간가량 기자단 오찬이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정개특위 제안 선거제 개편안과 전원위원회 운영 계획, 국회 입법과정의 실제와 변화를 위한 노력에 관해 열렸다. 2023.03.21 leehs@newspim.com |
김 의장은 임기 시작 직후부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때문에 김 의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 부산엑스포 유치 노력 및 현황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의장은 제21대 국회 숙원과제로 선거제 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장은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기 위한 전원위원회를 19년 만에 추진하는 등 정치개혁 드라이브에 힘을 쏟는 상황이다.
실제로 김 의장은 지난 제75회 국회 개원기념식에서 "늦어도, 상반기 안에 여야가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당부한 바 있다.
때문에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선거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1대 국회엔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등 여야 갈등이 첨예한 민생 법안들이 산적한 만큼 남은 임기 동안 김 의장이 풀어가야 할 협치 방향성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김 의장은 2004년 제17대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해 7월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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