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유럽과 중앙아시아에 걸쳐져 있는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외국인 환자 인천 유치를 위한 홍보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외국인 환자를 국내 병원에 유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또 인천시는 외국인 환자들이 원활하게 항공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과 알마티 간 직항 노선을 개설해 놓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인천 의료 홍보센터 관계자들이 개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
지난 달 28일 개소한 의료관광 홍보센터에는 인천의 국제성모병원과 나은병원, 비에스종합병원, 아인병원, 인천백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병원 6곳과 환자 유치를 담당할 메디코퍼, ㈜하트너 등이 참여한다.
센터는 앞으로 알마티 현지인들에게 인천의 전문병원과 진료과목을 소개하고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한다.
이 곳에서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센터 내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인천 의료기관 관계자와의 비대면 온라인 상담도 제공한다.
센터 개소 첫날 50여명의 환자가 7~8월 중 인천에 있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기 위해 예약을 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의료 홍보센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외국인 의료 관광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