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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1년 이범석 청주시장 "도·농 함께 잘사는 청주 건설"

기사입력 : 2023년07월02일 02:12

최종수정 : 2023년07월02일 07:16

신청사 건립·원도심 활성화·우암산 둘레길 3대현안 해결
꿀잼도시조성...대규모 민자유치 등 중장기 공약추진 속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7월 시장에 취임한 이후 신청사 건립,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 둘레길 조성 등 청주의 3대 현안을 속도감있게 해결했다"며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2일 민선8기 1년을 맞아 뉴스핌과 가진 인터뷰에서 "무심천 미호강 통합하천사업 선정, 국가철도클러스터 유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등 청주가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인터뷰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 = 청주시]2023.07.01 baek3413@newspim.com

그러면서 "투자유치 성과와 정부 예산 확보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1년이었다"며 "현재까지 21조 70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를 이뤄냈고 정부예산은 전년보다 10.4%가 증가한 1조 7744억 원을 확보했다"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2년 차에는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도시와 농촌을 구석구석 살펴 문화, 여가, 생활체육, 의료복지 등 청주시민 모두가 일상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시장과 일문일답

- 향후 신청사 건립 추진 계획은

▲현재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구청사 철거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효율적인 청사 건립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재조사 의뢰했고 승인까지 받았다.

현재는 충북도에 투자심사를 신청한 상태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2025년 착공하게 될 것이다.

-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

▲청주에서 열린 오송~평택 2복선화 착공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에 대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후 국토부는 기재부에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광역철도 도심 통과는 철도 대중교통화를 실현해 청주의 지하철 시대를 이끌어 올 것이다.

이번 기회를 청주가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초석으로 삼겠다.

선정 여부는 90일 이내에 판가름이 난다. 결과를 기다리면서 앞으로 도심 통과 노선과 연계해 청주시를 어떻게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 나갈 것이다.

- 오송이 국내 최초 국가 철도클러스터에 선정됐다. 앞으로 계획은

▲청주 오송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이며 국내 최대 철도 R&D 시설이 구축된 철도교통의 허브로 입지적 강점 보유하고 있다.

철도산업, 기술, 안전, 인재 육성, 물류, 협력 등의 시설(기능)이 집적화하여 시너지 효과 극대화될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 명실상부한 철도산업의 신 혁신거점 기지로 조성할 것이다.

철도 부품 특화단지, 완성차 단지, 경전철과 트램 중정비센터, 스마트 제2 철도교통관제센터 등을 건립하고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철도 인재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청주시] 2023.07.01 baek3413@newspim.com

- 오송역을 청주오송역 개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언제쯤 결정되나

▲오송역에 대한 명칭은 오랫동안 논란이 있었다.

오송역은 연간 약 700만 명 이상 이용하는 전국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이 오송역이 청주에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민선 8기 청주시에서는 청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얼마 전 청주시 지명위원회에서도 위원 전원 찬성으로 청주오송역으로의 명칭 변경이 통과됐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철도공단에 오송역 명칭 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금년 중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명칭 변경이 최종 결정될 것이다. 그동안 명칭 변경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 

- 앞으로 명암타워 활용방안은

▲명암타워가 있는 명암저수지는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여가·휴식·운동 공간이지만 상대적으로 명암타워는 컨벤션, 회의실로만 운영될 뿐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명암타워은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한 뒤 청주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시유지에 지어졌다. 허가 기간이 금년 6월 만료되면서 그동안 민간에 있었던 명암타워의 운영권이 현재는 청주시로 넘어온 상태다. 

운영권이 넘어오기에 앞서 청주시에서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진행했고 그 결과 명암타워를 청년창업, 어린이 특화시설, 시민 문화예술전시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명암타워가 시민들에게 다시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 청주시 랜드마크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내년이면 청주와 청원 통합 10년이다. 해결 과제는

▲그동안 도농 간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물리적 통합은 이뤘으나 화학적 통합은 완전히 이루지 못했다.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다.

이에 민선 8기 청주시에서는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를 시정방침 중 하나로 정했다.

도시와 농촌이 균형 있게 성장하여 다 함께 잘 사는 청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머물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목표로 농촌협약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업에 디지털 혁신을 적용한 청주형 스마트팜 원예·축산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농가별 ICT 융복합 기술 보급을 확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 농업인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의 해결을 위해 미래농업 성장 동력인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창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꿀잼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민자유치, 오송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중장기적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해 민선 8기 청주시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청주의 미래를 보고 시민을 위해 우직하게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들도 민선 8기 청주시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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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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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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