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여야, 3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전원위 후 본격 가동

기사입력 : 2023년07월01일 18:16

최종수정 : 2023년07월01일 18:16

3일 오전 11시 김진표 의장 집무실서 개최
이양수·송기헌·김상훈·김영배 등 참석
선거제 3개안·의원 정수 30명 감축 논의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일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선거제 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지난달 초 여야 지도부 간 상견례를 마친지 한 달 만에 협의체가 첫 발을 내딛는다. 

국회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오는 3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여야 간사인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과 윤재옥 국민의힘(왼쪽 세번째)·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대표단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5.11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민주당은 소선거구제에 비례대표제를 하자고 하지만 당론은 아니라고 한다. 우리 당도 농촌은 소선거구제, 대도시는 도농복합형을 하자고 하지만 당론은 아니다"라며 "양 당이 다 당론이 확정돼야 협상을 할 수 있어서 현재로서는 2+2 협의에서 결론이 날 수 없다"고 했다. 

'2+2 협의체'는 국회 정개특위에서 선거제 개편을 논의할 전원위원회 소위 구성 문제를 합의하지 못한 후속 조치로 구성됐다.

앞서 김 의장은 전원위에 별도 소위를 구성해 선거제도 개편안의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을 주문했지만, 여야는 한 달 넘도록 공회전하며 결론 내리지 못했다.

'2+2 협의체'는 지난 4월 전원위에서 논의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놓고 다시 한번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주장하는 '의원정수 30명 감축'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간다. 다만 의원정수 축소는 현재 국민의힘의 당론이 아닌데다 민주당에서도 의원 정수 확대를 주장하는 만큼 현실화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위 관계자는 "선거제는 양당이 다 합의해야 한다. 한쪽에서 반대하면 추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제 개편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적어도 10월 12일 이전엔 처리돼야 선관위가 총선을 준비하기에 절차상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이는 선거일 150일 전부터 진행되는 국외 부재자 신고를 한 달 앞둔 시점이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